현대에서 음원은 크게 세가지 형태로 발매된다.
싱글, 앨범 그리고 EP
영단어의 뜻으로 제법 유추가 가능한 싱글과 앨범과는 달리 EP(Extended Play)는 이게 대체 무슨 말인가 싶은 구석이 있다.
기원을 알기위해서는 레코드 바이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1940년대 레코드사들은 기존에 사용되던 SP 규격의 짧은 재생시간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고, 1948년 콜롬비아 레코드에서 LP(장시간 음반)을 개발해 표준으로 자리잡았다.
콜롬비아 레코드의 경쟁사인 RCA 빅터 역시 1949년 새로운 형태의 음반을 개발했지만, 한 면당 10분 남짓한 재생시간의 한계로 LP에 크게 밀렸다.
하지만 사장되지 않고 LP 수록곡이나 싱글 곡들을 한 면당 2곡씩, 총 4곡을 담는 방식으로 사용됐다.
1952년 RCA 빅터 측은 이를 익스텐디드 플레이, 즉 EP로 이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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