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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음악 트랜드는 싱글 단위의 음악을 발매하고 바이럴을 시키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이는 과거의 앨범 위주로 발매하는 흐름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아이돌 위주로 시장이 돌아가는 한국 시장도 마찬가지인 이야기입니다. 에스파, 뉴진스도 EP 혹은 미니 앨범만 발매하고 정규 앨범은 발매하지 않은 것처럼요. 시장의 흐름이 빨라진 지금, 더 많은 정성을 들여 많은 곡을 만들고 앨범을 발매하는 일이 싱글 두 세곡을 히트시키는 것보다 효율이 떨어지는 일이기 때문이죠. 당연하게도, 수많은 뮤지션들이 돈을 벌기 위해, 생업으로 음악을 하므로 상업성을 쫓아가는 일이 단순히 나쁘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시장의 흐름은 유튜브의 성장과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들이 많아지며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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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앨범을 내며 컴백한 김하온 근육질의 몸을 하고 욕을 뱉는 장발의 김하온의 모습에 수 많은 리스너들이 “역변, 흑화했다.”, “친구를 잘못 만났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근데, 진짜로 친구를 잘못 만나서 일까? 정말 갑작스러운 변화일까? 과거 김하온은 명상 소년, 꿀벌 소년으로 컬트적 인기를 얻었다. 고등래퍼 우승 이후 큰 행보를 보여주지 않다가 쇼미더머니 9 미란이의 ‘achoo’라는 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김하온은 기분이 안 좋은게 용납이 안 되는 위치 빌려 쓴 미소는 나에게 질려버렸다는 듯이 이따금씩 이자를 묻지 등의 가사를 쓰고 flex하는 가사를 적으며 심경의 변화를 나타냈다. 하지만 사람들은 생각보다 가사를 읽지 않았다. 김하온의 흑화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던 것은 식케이의 레이블 ‘K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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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V Citi+ 라이브 제목인 citi+ 대림 시티 플러스 오토바이에서 따옴 Yeah, two white lines, fuck cops, yeah 2개의 차선을 넘나들고 있음 Thirty eight lights designer, yeah 시티플러스에 튜닝 된 38구 LED (싸이키) 그리고 38선을 의미 선 넘어 봐 한번 다시 yeah 치마까지지 마치 yeah 차량의 옆부분을 side skirt, 치마라고 부름 차선을 넘으며 곡예 운전을 해, 시티플러스의 치마를 쓸고다님 8. 15 yeah, we ride 광복절 폭주족처럼 달린다 사이키 색이 제각기 yeah 1월 12일 내 잔치 yeah 1월 12일은 양홍원의 생일임 양홍원의 생일을 맞이해 친구들과 모임 Mama smile and dad cry, y..
한국 기타리스트 매미가 연주하는 것을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게시해 알게 된 곡 rUN tHE FaDE. 스토리를 보고 노래가 참 좋아서 찾아듣게 되었다. 가사 해석본에는 의역과 오역이 있다... Run the fade의 뜻을 아무리 찾아도 안 나와서 참고만 하는게 좋을 것 같다. 본문에서 run the fade는 run a fade의 뜻을 참고했다. run a fade는 싸우다는 뜻의 슬랭이다. rUN tHE FaDE 뮤직비디오 I was shook when I met you that night 그날 밤 너를 만났을 때 충격 받았어 Puzzle pieces don't fit in my mind 내 머리 속 퍼즐 조각이 맞질 않았지 I wish Garfield was on the screen 가필드가 화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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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 전, 양홍원과 릴러말즈의 합작 앨범 「L&B」가 발매됐다. 꽤나 재미있는 트랙들이 많았고 그 중에 특히 「와이셔츠를 다렸지」의 가사가 리스너들의 궁금증을 이끌은 것 같아서 가져오게 됐다. 바로 전에 올렸던 포스팅인 「오보에」 해석을 참고하면 훨씬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걸어가다 모르고 바지를 내렸지 너와 헤어져서 슬프지만 습관처럼 팬츠 새깅(힙합 바지)을 하고 다님 혼자서 와이셔츠를 다렸지 헤어져서 혼자 와이셔츠를 다려야 함 + 양홍원에 곡에서 와이셔츠는 ‘어른스러움’을 상징 = 힘든 시간을 겪으면서 성숙해지고 있지만, 너가 없어서 버티기 힘들다 보고 싶단 소리도 못하고 새 집에서 너를 기다렸지 양홍원 노래에서 ‘집’은 사랑을 의미, 다시 사랑을 시작할 준비가 되서 널 기다리고 있음 + 양홍원은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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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에 앞서, 2021년 6월 19일에 발매된 양홍원의 정규 2집 오보에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 원래 계획으로는 슬로모가 발매되면 양홍원을 다루고 나서 그의 앨범 이야기를 하고 싶었지만, 슬로모가 발매가 안 되고 있어서 오보에를 먼저 다루게 됐다. 양홍원은 오보에를 통해 기존에 잘 알려진 그의 음악 스타일을 탈피해, 새로운 행보를 보여줬다. 들어가기에 앞서 앨범의 제목은 동명의 목관 악기 ‘오보에’에서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 양홍원은 가사에서 스스로를 나무(木)에 자주 비유하는데, 앨범의 제목을 목관 악기에서 가져온 것이 생각할 만한 점이다. 또한 오보에의 영어 제목은 ‘Three step forward two step back'이다. 영제가 조금 더 앨범 서사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지만, 이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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