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24일 발매된 wave to earth의 nouvelle vague. Colde가 설립한 레이블 WAVY에 합류한 후 처음 발매한 곡이다. 2023년 정규 0.1 flaws and all.을 발매하고 2024년 현재 월드 투어를 매진 시키고 순항 중인, 말 그대로 승승장구 중인 밴드 wave to earth는 한국 인디씬에 새로운 흐름을 제시하고 있다. nouvelle vague wave to earth 날 선 길을 우리 걸어온 듯해 발밑 언저리가 닳아 없어지면 자라나기를 반복하는 게 숨이 멎을 때쯤엔 걸음을 멈출까 되돌아갈 곳도 이젠 흐려져 앞으로 가다 보면 뭔가 볼 수 있나 사실 그게 뭔지 기대도 없어 Ooh, nouvelle vague (오오, 누벨바그) It's so far aw..
technoir에 The Poles에 대해 올렸다. 업로드를 준비하며 자료를 찾아보다가 포크라노스에 게재된 글을 읽었다. 추천의 추천의 추천에서 김다니엘이 자주 듣는다고 언급하여 알게 된 Oscar Jerome. 재즈 기반의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고 있는 런던 출신의 아티스트이다. 최근에는 꽤나 즐겨 듣고 있어, 다음번에는 이번처럼 노래 한 곡이 아닌 아티스트 Oscar Jerome에 대해 technoir에서 다루지 않을까 싶다. 2019년에 업로드된 [추천의 추천의 추천] The Poles(더 폴스) *의역이 있습니다 그리고 오역 있을 수 있습니다. Do You Really Oscar Jerome I was in a dark, dark place, yeah 나는 칠흑 같은 곳에 있어 Four feet b..
'순간의 극점'에 대해, The Poles @onthetechnoir The Poles 생에는 수많은 극점이 있다. 인간이 일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연속적인, 일생의 사소한 순간들을 하나의 극점으로 본다면 말이다. 오늘 소개할 밴드 The Poles는 삶을 살아가면서 매번 마주하는 ‘순간의 극점’에 대해 노래한다. 더 폴스는 22년 1월 발매했던 첫 정규 앨범 《The High Tide Club》 이후로 소식이 없었으나, 최근 R&B 아티스트 Colde가 설립한 레이블 WAVY에 합류하고 싱글 《cares》를 발매하며 복귀했다. 데뷔부터 현재까지 The Poles는 2017년 EP 《From the Outset》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아직 The Poles의 음악적인 방향성이 정해지지 않았던 시기였던 ..
김심야는 여태까지 프로듀서 FRNK와의 합동 그룹 XXX으로 활동하며, 새로운 음악적인 시도를 많이 해왔다. XXX로의 활동은 힙합신에서 큰 이목을 끌고 평론가들은 물론, 많은 리스너들의 인정을 끌어냈다. 하지만 김심야는 여전히 화가 났다. XXX의 음악을 들어봤다면 알겠지만 김심야의 가사는 굉장히 꼬여서 작문 되어 있으며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냉소적이거나, 냉소적 논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자기 자신마저 비웃는 자조적인 내용이며, 그의 가사에는 대한민국 사회에 대한 염세적인 시선과 물질주의의 허무함 같은 날카로운 고찰들이 녹여져 있다. 돈 얘긴 그만 I just wanna talk art 예술은 상업 상업은 이익 이익은 돈 Wait Hold up 돈 얘긴 그만 XXX - 뭐 어쩔까 그럼 中 XXX..
이것은 인스타그램 게시글 입니다. 이 글은 인스타그램 게시글의 디자인입니다. 디자인은 게시글의 판매을 돕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디자인이 여러분의 관심을 끌고 여러분이 계정을 팔로우 하도록 독려하기 바랍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여러분은 게시글을 보도록 설득당할 것 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이 이 계정을 팔로우 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더 많이 이 계정을 팔로우 할수록 제가 관심을 더 받기 때문입니다. 즉 이것은 기쁨에 관한 것입니다. 좋은 게시글 디자인은 더 많은 구독자의 관심을 끌고 더 많은 기쁨을 안겨주는 디자인입니다. 이 글은 눈에 잘 띄는 사진처럼 여러분을 잡아끌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이 글을 읽도록 디자인된 것입니다. 이것은 피해자를 매혹하는 것이며, 여러분은 피해자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
지난 2월 10일 Vultures 1을 발매했던 칸예 웨스트는 Vultures 1의 수록곡 Carnival으로 13년 만에 빌보드 1위를 달성하고 Vultures 2 발매를 앞두고 있다. 칸예 웨스트는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는 음악의 가치를 내리고 있다며 Vultures 2를 스트리밍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고, 오직 자신의 온라인 사이트에서만 판매할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제임스 블레이크는 X를 통해 “만약 우리가 퀄리티 있는 음악을 원한다면 누군가는 값을 지불해야 한다. 스트리밍 서비스는 값을 제대로 지불하지 않으며, 음원사들은 그냥 앉아서 바이럴하기를 기다리고 그 어느 때보다 큰 지분을 원한다, 틱톡도 제대로 비용을 지불하지 않으며, 투어를 도는 것은 대부분의 아티스트에게 엄청나게 비싸지고 있다.”, “..